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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국 영화 넷플릭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七月与安生 Soulmate 2016】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by YK_guse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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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ㅣ Preview

제 목: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원제 |七月与安生 Soulmate 2016
개 봉 일: 2016년 9월 16일 <중국 기준>
상영시간: 110분
출 연: 주동우【周冬雨】,마사순【马思纯】, 이정빈【李程彬】

 

누군가의 그림자를 밟으면 그 사람은 평생 떠나지 않을 거래
열셋, 소울메이트를 만났고.......
열일곱, 첫사랑이 찾아오고........
스물, 이별을 배우게 되었고........
스물셋, 편지를 나누다........
스물일곱, 어른이 되었다.


1. 영화 줄거리

열세 살, 칠월과 안생은 학교 행사에서 만나게 되어 오래된 친구사이처럼 금방 친해지면서 단짝 친구가 된다.
칠월은 따뜻한 부모님 밑에서 모범생으로 자랐으며, 안생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에 관심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란 탓인지 겉으로 매우 개방적이고 활발해 보이지만 항상 어두운 구석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둘은 항상 붙어 다니며 칠월 부모님에게도 안생은 딸과 같은 존재로 성장을 한다.

어린 칠월(좌)과 안생(우)
열일곱, 안생에 집에서 칠월(좌)이 안생(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하는 장면 中

열일곱, 칠월은 명문고에 입학했고 안생은 직업학교로 진학하여 미용을 배운다.
안생이 허름한 집을 구해 이사한 날 칠월은 안생에게 같은 학교 남학생을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순간 안생에 표정은 다소 미묘하게 바뀌는데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해석해보면,
안생에게는 칠월 밖에 없었고 그녀가 전부인 십 대를 보내고 있었는데 칠월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등장하면서 안생은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한다.
칠월에 얘기를 듣고 안생은 가명을 찾아 나서고... 가명을 본 안생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안생과 가명
칠월과 가명
스물즈음, 안생&amp;amp;amp;칠월과 가명 사원에 놀러간날 中

스물, 안생은 가명에 대한 감정이 점차 깊어지자 스스로 고향과 칠월을 떠나려고 한다.


이후 내용은 반전, 진실과 거짓 등 스포가 있어 직접 영화를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2. 등장인물 소개

- 임칠월 역【林七月】 마사순
칠월은 단란한 가정에서 부모님에 사랑은 듬북 받고 자란 인물이다.
이름이 독특한데 7월에 태어나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모범생으로 살아온 그녀는 항상 안생 같이 자유 분방하게 살아보길 꿈꾼다.

- 이안생 역【李安生】 주동우
칠월과 다르게 홀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소녀 시절을 보내며 항상 외로움과 그리움을
가지고 살며 칠월이 전부인 인물이다.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강한 성격

3. 리뷰

두 여주인공의 미묘하고 복잡한 서로에 대한 감정 전선이 해석을 하기에 따라 많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억지로 짜낸듯한 여운이 남을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좀 더 깊은 의도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칠월이 안생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고백 장면에서 안생의 반응은 좋아하는 친구 또는 놀리는 친구의 표정이 아닌 "정말..... 그런 거야?"라는 다소 미묘하고 불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두 사람 사이에 가명이라는 존재가 등장한 이후 영화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안생은 가명에게 좋아하는 감정이나 표현을 내보이지 않았다.
안생은 가명이 준 목걸이만 받았을 뿐, 안생이 가명을 좋아한다?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칠월에 시선과 관점이지 않았을까!?
영화 내내 가명만이 안생에게 끌리고 있다는 감정에 변화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안생에게 칠월은 모든 것이었다는 것을 전제로 볼 때 혹시 안생은 실제 가명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 좋아하려고 스스로 노력한 것은 아닐까,
칠월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은 안성도 똑같이 다 좋아하고 사랑하고 싶었기에.
방황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며 칠월에게 엽서를 보내던 안생은 서신끝에 항상 “가명에게 안부전해줘”라는 말을썼다. 이말은 가명과는 잘지내고 있는지 묻는 암묵적 표현 아니였을까.
이것이 칠월과 안생에 감정적 전선 역할을 하며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한다.
이렇게 해석하고 이후 스토리까지 연결해서 해석하면 좀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나 어디까지나 본인 개인적 해석이다.
영화 분위기가 단순히 삼각관계로 인해 친구 간 감정이 생기는 뻔하디 뻔한 분위기는 아녔다고 느꼈기에 보이는 것과 다른 해석을 해보았다.

이 영화로 주동우와 마사순은 중국 영화제 53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여주인공에 이야기이지만 남성 관객이 보아도 충분히 공감되고 눈시울을 뜨겁게 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 추천한다.

이상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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